
"블랙아이스 대처"
12월 14일 토요일 새벽 4시 40분경 경북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7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32명이 다치는 차량 44대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육안으로 식별이 불가능한 도로 위의 생긴 얇은 얼음층인 블랙아이스(black ice) 때문이었는데,
사고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스케이트장 위에 있는것처럼 제동이 되지 않고, 미끄러져 충돌했다.'라고 합니다.

이처럼 블랙아이스는 운전자가 사전에 대비하지 못한 상태에서 속수무책으로 대형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침묵의 암살자' 라고 불리기도 하며, 검정색 아스팔트가 그대로 보여 '블랙아이스' 라고 명명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블랙아이스 대처 방법으로는 지열을 받지 못해 일반도로보다 지면 온도가 2도 정도 낮은
교량, 그늘진 곳(산모퉁이), 터널 입구와 출구, 산맥 인근 도로 등지에서는 서행하면서 급가속과 급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블랙아이스가 생긴 도로의 제동거리가 일반도로의 최대 4~7배나 길기 때문에 앞 차량과의 안전거리를 100m 이상 충분히 유지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블랙아이스가 생긴 도로에서 차량이 미끄러졌을 때 반대 방향으로 핸들을 돌리게 되면,
차량이 중심을 잃고 도는 '스핀 현상'이 생기기 때문에, 금기시해야 한다는것도 블랙아이스 대처 방법으로 확인됩니다.
정부(행정안전부)에서는 블랙아이스 대처를 위해 SKtelecom(T map),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내비), 맵퍼스(아틀란내비) 3개사와 2020년 2월 29일까지 상습 결빙도로에 대한 블랙아이스 대처 음성 안내 서비스를 시범 실시하고 있습니다.

"100~300m 전방에 상습결빙구간이 있습니다. 안전(감속) 운전 하세요." 라는 안내 멘트로사전에 블랙아이스 대처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고속도로 등 일부 도로는 서비스 제외로 주의 필요.)
이처럼 블랙아이스 대처에 대한 운전자 개인의 주의도 필요하겠지만,
매년 반복되는 재난에 가까운 블랙아이스 관련 사고 예방을 위해서 정부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 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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