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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톡

[부업5일차] 20191004 카카오 T 대리

by happytalk 2019.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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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4(금) / 22.4°C / 구름조금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

■ 오늘의 곰기사 운행일지

수행시간 4시간 남짓.
일일 걸음 10,665.

A.
운행건수 3건.
운행요금 85,000원
포인트적립 68,000원.

B.
택시 3번 탑승.
택시비 23,600원

A - B = 44,400원.

1년에 몇번 안타는 택시로 몸은 편하게, 마음은 안편하게 이동해서인지 운행횟수 대비 걸음수도 많지 않았습니다.

경험 부족, 공부 부족.

상황은 이랬습니다.

어제 2콜을 타니, 상시 이벤트 단독배정권 1개를 받았습니다.

야근을 마치고 22:30 즈음 잠실역에 도착해서, 단독배정권 사용하기를 누르고 콜을 기다렸습니다.

불금이라 콜이 금방 잡힐 줄 알았는데, 잠실역에서 방이먹자골목을 오가는 30분동안 잡히지 않았습니다.

와이프한테 투덜거리며 카톡을 보내고 있는데, 단독배정 알람창이 떴습니다.

35,000원 / 용인 기흥구.

당시에는 1회에 한해서만 단독배정 알람이 뜬다고 생각했습니다.
(알람을 넘겨도, 60분간은 1콜을 잡을때까지 다시 알람이 뜬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생소한 지역이지만, 한번의 기회를(?) 놓칠세라 바로 콜을 잡았습니다.

운행차량은 제네시스 G80.

고객이 많이 취해서인지, 출발부터 도착해서까지 삐끗했습니다.

출발지를 잘 못 찍어놔서 헤매고,
도착해서 일어나지 않아, 겨우 깨워서 주차구역 확인 후 운행완료.

서둘러 아파트 주차장을 빠져나와서 네이버 지도로 집으로 가는 교통편 검색을 했습니다.

그런데! 평일 저녁 12시 조금 넘은 시간임에도 주변 버스나 동백역 지하철 모두 운행 종료였습니다.
(우리 동네 좋은 동네.)

멘붕상태에서 아파트 단지들을 벗어나 동백역 근방으로 빠르게 이동했습니다.

하남은 바라지도 않고, 강남이나 잠실 쪽 가는 콜이라도 잡히길 간절히 바라며, 1.5Km에서 3Km...5Km...까지 배정거리를 늘렸습니다.

15분정도 지나서, 다행히 역북동에서 서초동가는 콜을 잡았습니다.

역북동까지 3.4Km 택시로 이동해서,
(택시비 11,600원)
렉서스 ES 300h를 서초동까지 안전운행.

이후 역삼에서 하남가는 콜을 잡아서,

서초동
    |  택시로 이동 (6,500원)
역삼동
    |  제네시스 G80 운행
이마트 하남점
    |  택시로 이동 (5,500원)
우리집
02:30 도착

몇일만에 집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었습니다.

앞으로 용인쪽은 자제하자 곰기사.

다음주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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